3월 25일, 서명부를 전달하다!
2024-03-26지난 3월 25일, 혼인평등법 입법을 촉구하는 15,780명의 서명부를 각 정당에 전달했습니다.
전달 대상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의 10대 성소수자 인권 과제 질의서에 무응답했으며, 혼인평등법 제정을 공약하지 않은 5개의 정당(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이었습니다. 이미 혼인평등법을 포함한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에 찬성하며 무지개행동과 정책협약을 맺은 4개 정당(녹색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노동당)은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을 대표해야 하는 정치가 그 본연의 의무를 져버리고 우리의 권리를 외면할 때 우리는 유권자로서 당연히 분노합니다. 제22대 총선을 앞둔 지금 성소수자 권리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는 정당들이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혼인평등 유권자는 제22대 국회가 무관심과 침묵을 깨고 성소수자 권리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제22대 총선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모든 성소수자가 평등한 권리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 주세요.
1) 성소수자 인권 과제에 대해 침묵하는 정당들이 자신의 가치와 입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성소수자 인권 과제에 대한 입장을 요구합시다.
2)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혼인평등을 포함한 성소수자 인권 과제에 대한 입장을 묻고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합시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혼인평등법을 공약한 정당에 합시다.
3)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선동에 동조하는 정당과 후보가 있다면 묵인하지 않고 대항하며 목소리를 냅시다.
4) 선거를 넘어, 국회와 정치를 향한 목소리를 계속 만들어나갑시다. 혼인평등법 입법 촉구 서명은 제22대 모든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제22대 국회에서는 혼인평등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주변에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해주세요.
✍️서명 참여하기: https://campaigns.do/campaigns/1152